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청년층 취업 시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이 기술 교육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신산업 분야의 직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테크 과정’ 모집 인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26개월 연속 감소하고, 대기업 채용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리텍대학은 청년 구직자들이 미래 유망 직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급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테크 과정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를 활용해 10개월에서 1년간 단기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하이테크 과정의 취업률은 81.4%로, 특히 서울강서 사이버보안과, 화성 스마트자동차과, 분당 생명의료시스템과 등 대표 학과의 평균 취업률은 96.3%에 달한다. 이에 따라 폴리텍대학은 올해 91개 직종 2,0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2025년에는 109개 직종 2,4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전문대 졸업 이상만 입학할 수 있었으나, 2023년부터 산업기사 자격 취득자 및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취업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문 기술을 습득해 미래 유망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전국 33개 캠퍼스 106개 학과에서 하이테크 과정 신입생을 3월 중순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폴리텍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