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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이 중미지역 산림보전을 위해 한국의 선진 산림기술을 전파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월 3일부터 7일까지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 열린 ‘현지 산림경관복원 지식공유 워크숍’에 참여해 산림 종자 및 유전학 분야의 강의와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한국-멕시코-중미 3국 삼각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국립수목원은 두 명의 산림복원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종자 보존 및 산림유전학 활용법을 공유했다.
특히, 국립수목원은 산림 복원을 위한 종자 수집과 관리, 종자은행 운영 및 관리 방안을 소개했으며, 산림유전학을 활용한 종 보전 활동과 기초적인 임목육종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은 엘살바도르 주요 언론인 El Mundo 및 Diario El Salvador에 보도되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가뭄, 산불로 산림 황폐화가 심화되고 있어 산림경관복원에 대한 국가적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미 국가들과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향후 산림 보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산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중미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 중미 지역 산림 교육 담당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며, 국제적인 산림 교육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