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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8일 열린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5년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목표를 140억 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K-Food+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30억 달러 대비 8.1% 증가한 목표다.
올해 수출 환경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제 정세 불안, 기후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민관이 협력하는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환율 변동과 물류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변동보험 자부담율을 완화(5%→최대 0%)하고, 적용 통화를 엔화에서 달러화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에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 시설을 110개소까지 확대하고, 통관·검역 컨설팅을 지원하여 비관세장벽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허청 및 지식재산보호원과 협업해 K-Food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한다.
기존 주요 시장(미국,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확대하며, 유망 신시장인 중동, 중남미, 인도 등에서는 할랄 인증 확대 및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 등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류 열풍과 전자상거래 확산을 활용해 온라인 간접광고(PPL) 및 SNS 마케팅을 확대한다. 특히, 전 세계 OTT 플랫폼을 통한 K-Food 간접광고 횟수를 12회로 늘리고, 해외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을 17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통합조직(17개) 및 전문생산단지(182개)를 지원하고, 고급 레스토랑·호텔·기내식 등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식품·농기계·비료·농약 원료구매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신규 추진해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K-Food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고급화를 추진해 140억 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