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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기식품, 세계 최대 유기농 박람회에서 주목받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9 1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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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원장 박성우)은 국내 유기식품 수출기업과 함께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유기농 박람회(Biofach 2025)**에 참가해 총 1,8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94개국에서 2,300여 개의 유기식품 업체가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3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 박람회다. 올해 한국은 정부 주도로 처음으로 유기가공식품 기업들과 함께 공식 참가했다.


해외 바이어 큰 관심… 165개사와 수출 상담 진행


이번 행사에는 권도영알로에 등 8개의 국내 유기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했다. 농관원은 이들 업체가 원활한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 전시품 통관, 통역,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했다.


당초 섭외한 해외 바이어는 20개사였으나, K-유기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총 165개 바이어와 20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와 협업해 한국의 친환경농업을 소개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고구마 말랭이, 보리차, 영유아용 쌀과자, 쌀조청, 소주, 녹차라떼, 배도라지차, 작두콩차 등 다양한 유기식품 시식 행사가 진행돼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시식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유기농 인삼가루와 고춧가루 등 추가적인 제품도 문의하는 등 K-유기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관원, 유기식품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농관원은 국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유기식품수출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해외 현지 및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지원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K-유기식품 수출 확대가 국내 친환경농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협정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한국 유기식품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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