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20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5 중동 ICT 로드쇼’를 시작으로 올해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일환이다.
올해 무역사절단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중 UAE, 태국, 멕시코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이 7회 포함되어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사우스를 대표하는 중동 지역이 향후 핵심 교역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대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UAE는 지난해 체결된 한-UAE CEPA를 계기로 AI,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국내 기업 27개사를 두바이에 파견해 현지 교통청 및 대표 통신사 ‘Etisalat’ 등과 AI 기반 교통행정 시스템, 사이버보안 솔루션 구축 등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 MOU 체결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5년은 한국의 미래산업이 글로벌사우스 지역으로 수출·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이 한-UAE CEPA와 한-GCC FTA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