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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이사국 6연속 진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20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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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정 주도… 해양 안전·기술 협력 확대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이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이사국으로 6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2월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ALA 제1차 총회 이사회 선거에서 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ALA는 195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출발했으며, 2024년 8월부터 정부 간 기구로 전환됐다. 전 세계 항로표지 개선과 표준화를 통해 선박의 안전과 경제적 항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3년마다 25개 이사국을 선출해 기구 운영을 결정한다.


한국은 2006년 처음 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후 19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연속 진출에 성공하며 국제 항로표지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인했다.


그동안 한국은 스마트 항로표지 국제표준 도입,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 개발, 세계등대유산 보존·활용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여를 해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IALA와 항로표지 기술협력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하며, 국제 항로표지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영국 정부와 협약을 체결해 국보급 등대 렌즈를 영구 임대받아 국내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제항로표지기구 이사국 6연속 진출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안전 및 항로표지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향후 스마트 항만 및 자율운항 기술 도입에 대비한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정과 미래 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과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5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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