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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 설명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21 13: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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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월 21일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국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 약 20개사가 참석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IR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 추진 방향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며,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격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및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 수단이 도입되고 있으며, 공매도 제도의 개선도 법제화되어 3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소개됐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와 영문공시 의무화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자본시장의 유통 플랫폼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특히,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 6월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 경영 정착을 위한 정책도 설명됐다. 기업의 물적분할, 내부자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완료되어 시행 중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도입 이후 114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IR을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한국 자본시장 정책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지속 개최해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오는 2월 28일 모건스탠리가 주관하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관련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출처: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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