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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과 통상현안 논의… 관세 조치 제외 및 대미 투자 기업 지원 요청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21 1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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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백악관, 상무부, 미국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지원, 관세 조치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 차관보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었음을 강조하며, 한국이 상호 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등 무역 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정책과 관련하여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한미 간 공급망 연계 강화를 위해 우리 기업이 기여한 바를 강조하며, 미국 내 한국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무역·통상 조치에 대해 지속적인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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