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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 처리기간 대폭 단축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21 1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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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앞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병적증명서를 더욱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병무청과 재외동포청이 시스템을 연계하면서 기존 10일 이상 걸리던 민원 처리 시간이 2일 내외로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병적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재외공관, 지방병무청, 재외동포청 등 여러 기관을 거쳐야 했으며, 내부 공문을 통해 문서가 전달되면서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병무청과 재외동포청은 2023년부터 개선 방안을 협의해왔으며, 이번에 병무청의 ‘병무행정시스템’과 재외동포청의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을 연계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대리인을 지정하거나 공문을 주고받는 기존 절차가 사라지고, 재외공관에서 접수한 민원서류가 병무청으로 직접 전송돼 신속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들은 불필요한 행정 절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재외동포들의 민원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확대해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병무청장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재외동포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병역 관련 민원 서비스의 편의를 증진하고 병역의 가치를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해외 거주 재외동포들의 병역 관련 민원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병무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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