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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과수 언 피해 예방 및 사후 관리 강조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2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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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은 2월 초 한파로 인해 복숭아와 포도 등 일부 과수에서 언 피해(동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의 철저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는 과수 농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잠에서 깬 과일나무는 추위에 취약하다. 사과와 배에 비해 복숭아와 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피해를 입기 쉬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과수에서 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가지치기를 서두르지 말고 3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피해를 입은 나무는 수분 손실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관수를 통해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방제 작업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질소비료 사용을 줄이고 칼륨과 인산 비료를 적절히 공급해 나무의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뿌리 덮개를 설치하거나 방풍 시설을 도입해 반복적인 언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봄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수 꽃눈이 적어 열매양 확보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로 예상치 못한 기상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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