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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6일 경주에서 제1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ACT-NET)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약 70명이 참석해 반부패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범죄 국제협력 사례, 자금세탁 방지 및 자산회복 방안, 가상자산을 활용한 부패범죄 동향 등 다양한 이슈가 다뤄졌다. 또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세계은행(World Bank) 등도 참여해 국제적 반부패 협력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국제뇌물 사건 협력 사례와 거래소 상장비리 사건 수사 경험, 아시아·태평양 범죄수익 환수 네트워크(ARIN-AP)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은 “국경을 초월한 부패범죄 대응을 위해 법집행기관 간 공고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APEC 반부패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한국의 반부패 제도와 정책을 국제 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출처: 법무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