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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된 지 두 달이 지나면서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성 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속속 시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약 219만 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36,557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통 직후부터 꾸준히 승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1,755명으로 예측치 대비 83.4% 수준, 휴일 기준으로는 36,815명으로 예측치 대비 9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서~동탄 구간 역시 개통 이후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를 보이고 있다. 개통 초기 하루 평균 7,734명이 이용하던 이 구간은 11개월 만에 15,708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연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이용자 인지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분 15초로 단축되며, 이에 따라 하루 왕복 운행 횟수가 224회에서 282회로 증가한다. 이와 함께 연신내역 GTX 전용 출입구가 새롭게 개설돼, 승객들이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에서는 지난 2월 15일부터 GTX-A와 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전용 환승통로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지하 3층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환승할 수 있어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운정중앙역에서는 GTX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2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북파주 지역과 GTX 역사 간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A 개통으로 인해 기존 지하철 및 광역버스 대비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연계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도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GTX-A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