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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보호와 경제안보 강화 위한 논의의 장 열려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2-27 09:20:40
  • 수정 2025-02-27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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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산업부, ‘지식재산과 경제안보’ 포럼 공동 개최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안보의 핵심 요소로 지식재산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협력을 강화하며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


특허청과 산업부는 2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경제안보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주제로 ‘지식재산과 경제안보’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학계, 로펌,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기술 보호와 인식 제고 방안,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IP 통상 전략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6억 건에 달하는 특허 빅데이터를 핵심 기술 보호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산업부는 경제안보 전략을 기존의 기술 중심에서 지식재산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기술보호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협력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첨단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경제안보 관점에서 지식재산 보호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명품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는 지식재산 보호가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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