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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APEC 산림분야 회의서 불법 벌채 방지 및 국제협력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27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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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림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불법 벌채 및 관련 교역 전문가 회의(EGILAT)’에 참석해 불법 벌채 방지와 합법 목재 교역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렸으며, APE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올해 APEC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오는 10월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및 산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역, 혁신, 에너지, 산림 분야의 실무 그룹 활동을 점검하며 정상회의에서 다룰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회의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개발 중인 목재 수종 식별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PEC 21개 회원국과 함께 불법 벌채 감시 및 합법 목재 교역 촉진 방안,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의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아울러,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활용한 나무 심기와 산림 복원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불법 벌채 방지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한국의 산림 보호 정책과 국제 협력 성과를 널리 알리고,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산림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불법 벌채 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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