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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고궁 창경궁에서 새로운 야간 경관 행사 **‘창경궁 물빛연화’**가 오는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공간에 현대적 조명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경궁의 대표적인 연못인 대춘당지와 소춘당지 일대가 화려한 빛과 물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물빛연화’와 ‘물의 숨결’이라는 두 가지 테마 아래, 빛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 기법이 적용되어 궁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기존의 궁궐 방문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물 위를 따라 흐르는 빛의 움직임, 반사되는 조명 효과 등을 통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공간이 연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기획한 프로젝트로, 전통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조명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궁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창경궁 물빛연화는 궁궐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적 공간에서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