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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광릉숲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무분별하게 소각하는 것을 방지하고, 산불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매년 봄철 영농기(3~4월)에는 농업 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전체 산불의 약 24%가 이러한 소각 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산불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광릉숲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서비스는 광릉숲 인근 지역 주민들이 유선으로 신청하면, 국립수목원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미 지난 2월 21일, 국립수목원 직원들이 광릉숲 인접 경작지에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하는 시범 활동을 진행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불위험 시기(1~3월) 동안 적극적으로 농업 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할 예정이니,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