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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27일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참가 범정부 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관 운영 및 부대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엑스포 개요 및 한국관 조성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는 158개국이 참여하고 약 2,8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행사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개최된다.

한국관은 연면적 1,994㎡ 규모의 독립관으로 조성되며, 자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외관에는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해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진심(眞心)을 주제로 AI·음악·빛을 활용한 미래 가치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 K-POP과 첨단기술을 통한 세대 간 소통 등을 표현하는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K-콘텐츠 활용한 국가 홍보

정부는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를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국의 날’ 콘서트, K-푸드 페어, 코리아 온 스테이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우호 만찬’, ‘간사이 한일 경제포럼’ 등을 개최해 양국 간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협력 및 향후 계획

산업부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식품부 등과 협력해 한국관 운영을 지원하고,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오사카 엑스포는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한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는 한국관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시 내용과 주요 행사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