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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전여행 강화… 영사협력원 11명 추가 배치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2-28 15:00:07
  • 수정 2025-02-28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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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외교부는 해외 체류 및 여행 중인 국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영사협력원 11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원 조치는 재외공관이 없는 국가나 원격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 안전여행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전 세계 91개국에서 209명의 영사협력원이 활동 중이며, 이번 추가 배치로 그 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새롭게 배치되는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루마니아 콘스탄차, 모로코 마라케시, 미국 뉴욕주 버팔로 및 피츠버그, 베트남 무이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및 담맘, 인도네시아 롬복섬, 일본 아오모리현, 중국 네이멍구 등 11곳이다. 이 중 루마니아 콘스탄차와 미국 피츠버그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재외국민 보호 강화… 신속한 영사 조력 기대


외교부는 이번 영사협력원 증원을 위해 최근 각국의 정세, 우리 국민 방문 및 체류자 수, 사건·사고 발생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관 비상주 국가나 공관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맞춤형 영사 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해외여행객 3천만 명 시대를 대비해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사협력원 제도를 통해 현지 상황에 밝고 사명감이 투철한 민간인을 위촉해 초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영사협력원 배치를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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