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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국 정부를 대표해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로 파견되었다. 강 장관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우루과이를 방문해 오르시 신임 대통령을 예방하고, 취임식 참석 및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일정 동안 강 장관은 오르시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축하를 전하고, 양국 간 경제·재생에너지·방위산업·문화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몬테비데오 항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한국 원양어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르시 대통령은 2012년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경제·과학기술·문화·대학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루이스 알프레도 프라티 우루과이 축산농업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원양어업·농업생명공학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 및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3월 1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는 65개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오르시 대통령은 한국산 전기차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에스테베스 궁에서 열린 경축 사절 접견식에서 강 장관은 오르시 대통령과 다시 한 번 만나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 장관은 우루과이 교민·기업인 간담회 및 원양어선 방문 일정을 통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특사 파견은 1964년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한국과 우루과이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 간 경제·과학기술·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