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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3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OECD, 유네스코,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교통포럼(ITF) 등 국제기구와의 기후환경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에서는 △탄소무역장벽 및 플라스틱 오염(OECD), △물·자연 보호(유네스코), △저탄소 에너지 확대(IEA), △친환경차 보급(ITF) 등 주요 환경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제주) 행사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김 장관은 OECD 사무총장과 만나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가 아닌 녹색 전환 촉진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와는 경북 동해안과 단양의 세계 지질공원 지정 협력, AI 홍수 예보 시스템 공유, 제주 국제 보호지역 연구센터 개소(2025년 4월) 협력 등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국제교통포럼과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 및 전기차 수요 정체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와는 온실가스 배출 전망 관련 연구 협력 및 저탄소 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협력 창구를 개척해 한국의 환경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