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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보조금 지원 확대…친환경 건설기계 보급 박차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03 1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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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환경부는 2025년부터 전기굴착기와 수소지게차의 보조금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탄소중립 실현과 건설현장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까지 전기굴착기 38대, 수소지게차 4대가 지원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총 23억 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보조금 지원 대상 장비 확대


  • 총중량 20톤 이상의 배터리형 전기굴착기와 40톤 이상의 케이블형 전기굴착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 기존에는 6톤 미만의 배터리형 전기굴착기, 20~40톤의 케이블형 전기굴착기만 지원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대형 장비도 지원 대상이 되면서 친환경 건설기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2. 보조금 차등 지급


  • 전기굴착기의 배터리 용량, 모터 출력, 총중량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여 고성능 제품 보급을 유도한다.
  • 수소지게차는 최대 들어올림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 1.5~3톤급은 3천만 원,
    • 3~7톤급은 1억 6천만 원이 지원된다.

3. 대량 구매 지원 가능


  • 개인과 법인 모두 대량 구매가 가능하나, 3대 이상 구매 시 환경부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 이를 통해 다수의 구매자가 보조금 혜택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4. 신청 및 확인 방법


  • 보조금 지원 대상 기계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 신규 지원 대상 제품이 추가될 경우 누리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은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의 초미세먼지 저감과 소음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 및 수소 건설기계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으로 친환경 건설기계의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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