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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현장 22,000곳 점검…안전 강화 나선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04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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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 22,0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정기 및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3월 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정기점검과 함께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된다.


지난해에는 22,871개 현장이 점검됐으며, 총 48,77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되었다. 이에 대한 시정 조치는 완료된 상태다. 과태료 부과, 부실벌점,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안전 관리가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지방국토관리청이 전담조직을 구성해 연중 상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특별합동점검을 확대해 부실시공 및 안전 미흡 사항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시행한다. 지난 2월 28일 발표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 시 감리자와 시공사는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하며, 근로자들의 안전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공사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의 전 현장 자체 점검이 의무화되며, 점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도록 한다. 미흡한 경우에는 국토교통부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해 건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건설 관계자가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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