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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예방 위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신청 접수 시작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04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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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월 4일부터 중소규모 기업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컨설팅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안전보건 전문가가 직접 사업주와 근로자와 함께 현장을 순회하며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경영자의 안전 리더십 ▲근로자의 참여 ▲위험요인 파악 및 통제 ▲비상조치 ▲도급관리 ▲전사적 안전보건 평가 등 7가지 핵심 요소를 점검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의 95.4%가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93.5%는 다른 사업장에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 26,500개소에서 33,500개소로 확대해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업종인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 제조업(경기·경남), 선박 건조 및 수리업(부산·경남), 화학·고무제품 제조업(경기) 등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 전문 컨설팅 기관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한다.


컨설팅은 업종별 위험도를 고려해 제조업 사업장은 5회, 기타 업종 사업장은 2회, 건설업은 본사와 현장을 포함해 총 7회 진행된다. 신청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kosha.or.kr)에서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장의 안전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때 확보될 수 있다”며, “정부는 기업이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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