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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허청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이 지식재산 협력을 기존의 상표·디자인 심사·심판에서 정책 영역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허청은 3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주앙 네그랑 EUIPO 청장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지식재산 협력 프로젝트인 ‘IP 액션’을 통해 지식재산 법·제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 IP 금융, 위조상품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기관은 ‘IP 액션’이 한국과 EU의 혁신을 장려하고 지식재산 시스템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효과적인 협력 방안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위조상품 유통 차단과 방지를 위한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에 체결된 포괄협력 업무협약(MOU)이 올해 10월 만료됨에 따라, 양 기관은 ‘IP 액션’의 세부 협력 내용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에 MOU를 갱신하기로 합의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EU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지식재산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