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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군 창설 과정과 한국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한국광복군 그리고 국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3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제국군에서 한국광복군, 그리고 국군 창설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조명하며,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광복 후 국군 창설에 기여한 애국지사 100여 명의 활동상을 포함해 총 270여 점의 전시물이 공개된다.
전시는 ▲대한제국군과 독립운동 ▲한국광복군의 성립과 활동 ▲한국광복군 출신의 국군 창설 기여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대한제국군의 후예, 역사를 잇다
대한제국군, 독립군, 항일무장투쟁을 소개하며, ‘군무부 포고 제1호’(1920년), 독립군이 사용하던 나팔, 지청천·조성환·황학수 등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유품이 전시된다.
독립군의 전통을 한국광복군에 잇다
한국광복군 성립 전후의 활동과 작전을 조명하며,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 내빈방명록’, ‘대일선전성명서’(1941년) 등 주요 자료가 공개된다.
한국광복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되다
한국광복군 출신들이 국방부와 육·해·공군 창설에 기여한 과정과 이후 활동을 다루며, 육군사관학교 졸업증서, 국군 초창기 군복 및 무기류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 개막식은 2월 28일 열렸으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국군 창설 과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국가보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