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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예방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과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한-폴란드 간 외교·국방 당국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평가했다. 또한, 폴란드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양국 간 안보 협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폴란드 측은 2022년 체결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뜻을 밝히며,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추가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두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조 장관은 지난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강화를 위해 폴란드 측의 적극적인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조 장관은 최근 러북 군사협력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북핵 위협이 고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두다 대통령 역시 이러한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외교·국방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