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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 철도 지하화 마스터플랜 전담조직(TF)’을 출범시킨다.

이번 TF 구성은 지난 2월 19일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수도권 철도 지하화 계획의 후속 조치로, 사업의 기술적 쟁점 해소 및 수도권 지자체 간 원활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철도 노선(경부선, 경인선, 경원선)은 서로 연계되어 있어 지하화 과정에서 차량기지 이전, 선로 연결 등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TF는 국토부,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격주 단위 회의를 통해 주요 쟁점들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구간을 우선 착공하거나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최적의 사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철도 지하화는 철도지하화특별법의 핵심 과제이며,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는 3월 7일 서울에서 발족식을 개최하며, 향후 정기 회의를 통해 수도권 철도 지하화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