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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화문 인근서 70대 남성 분신 사망… 정치적 메시지 남겨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3-07 16:25:16
  • 수정 2025-03-26 0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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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산화되면 희망 없다” 유인물 남겨… 경찰, 배경 조사 중

이노바저널 AI 생성 디자인 그래픽 삽화


7일 오전 11시 58분 경 서울시의회 인근 빌딩 옥상에서 78세 남성 권모씨가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우리나라는 공산화가 되면 아무런 희망이 없고 모든 것이 끝난다. 젊은이들과 대형교회 목사들아, 정신 차려라”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발견되었으며, 유인물에 보수단체 '고교연합'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각 권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권 씨는 치료 도중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권 씨가 남긴 유인물과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도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방식의 의사 표현이 아닌, 대화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의견 개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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