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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방미 결과: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 공조 논의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3-08 10: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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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NSC, 북한 문제 및 역내 안보 협력 강화
  • 한미 정상급 안보 협의… 북한 비핵화 공조 확인
  • 한미일 협력 및 글로벌 현안 대응 논의

사진=대통령실 제공



  • 미 의회와 한미동맹 발전 위한 협력 요청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3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 협의를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및 글로벌 안보 현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의를 위해 방미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에서 신 실장과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역내 안정과 안전 보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향후 대북 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및 중국 간의 협력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선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분야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신 실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한국의 대미 실행관세에 대해 설명하며, 양국 통상당국 간 생산적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실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미시시피),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당, 네브래스카) 등 핵심 의회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안보 협력 및 경제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방미는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 및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한미 간 협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이 역내 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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