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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 공모 실시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안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연안여객선 및 화물선을 운영하는 선사들이 지원할 수 있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2016년부터 조성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선사의 노후 선박 교체를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하여 신규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는 선사는 15년 동안(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선박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현재까지 총 2,390억 원의 펀드가 조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12척의 선박이 지원을 받았다. 이 중 6척은 이미 건조가 완료되어 연안 항로에서 운항 중이다. 특히, 작년부터는 연안여객선뿐만 아니라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연안해운 산업 전반의 현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을 희망하는 선사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의 운영 여건 및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노후 선박을 운영 중이거나 신규 선박이 필요한 선사들에게 현대화 펀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는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민간금융 조달 규모도 2030년까지 6,0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7척의 연안선박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을 받아 건조된 대표적인 선박으로는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이 있으며, 신규 선박들이 연안 항로에 투입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 운송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연안선박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