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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퇴직연금 ‘푸른씨앗’, 172억 원 지원 혜택 제공
  • 최청 기자
  • 등록 2025-03-10 1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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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 촉진… 수익률·지원금 혜택 확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푸른씨앗’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중소기업 사업주 1만6천 명과 근로자 5만2천 명에게 총 172억 원의 재정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다.


퇴직연금 가입 시 다양한 혜택 제공

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는 정부로부터 부담금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2024년 기준, 월평균 보수가 273만 원(최저임금의 130%) 미만인 근로자가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2025년에 납부한 부담금의 10%를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각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평균 보수가 240만 원인 근로자가 2025년에 250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할 경우, 사업주는 25만 원을 환급받고, 근로자는 개인 계정에 25만 원이 추가 적립된다. 이를 통해 연간 10% 이상의 추가 수익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푸른씨앗은 ▲높은 수익률(2024년 누적 14.7%) ▲가입 후 3년간 수수료 면제 ▲온라인 간편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해 기존 퇴직연금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가입자 증가… 기금 조성액 1조 원 돌파

푸른씨앗은 2022년 시행 이후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 가입자 11만 명을 돌파했다. 사업장 가입 수는 2만3천 개소를 넘어섰으며, 기금 조성액도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초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현재 30인 미만 중소기업만 가입할 수 있어, 퇴직연금이 꼭 필요한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가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가입 및 지원금 문의

푸른씨앗 가입 방법 및 지원금 관련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공식 홈페이지(pension.comwe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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