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노바저널]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일부 청년들이 단식과 삭발을 강행하며 탄핵 기각과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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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앞에서 삭발을 단행하는 20대 청년들
단식과 삭발을 진행한 청년들은 최근 정치적 논란이 된 사안과 관련하여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판단을 요구하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정치적 결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생명을 건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 단식과 삭발 현장을 찾은 김계리•이동찬 변호사, 그리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현장을 찾은 대통령 변화인단 소속 이동찬 변호사와 김계리 변호사는 단식 중인 청년들에게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라"며 격려했다. 이동찬 변호사는 "여러분의 열정과 뜻이 국민에 잘 전달되었을 것이라 생각되니 건강 해치지 않게 단식을 이제 멈춰 달라"는 윤 대통령의 메세지를 함께 전했다.
현장에는 일부 시민과 보수 성향 단체들도 참석해 청년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청년들의 절박한 호소를 정치권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한 최종 결정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