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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이 세정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세무 애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세청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민수 국세청장과 마이 쑤언 타잉 베트남 국세청장이 참석해 양국 간 조세 행정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2024년 교역 규모가 868억 달러(약 119조 원)에 달한다. 또한, 41만 명에 이르는 상호 재외 동포가 거주하며 경제·사회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속적인 세정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 청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세무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의 신속한 처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 상호합의 절차(MAP) 활성화 등을 논의하며 기업들의 세무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 국세청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세정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AI 홈택스 및 AI 전화 상담 서비스 등 한국의 디지털 세정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국세청 상호 협정서(MOU)를 갱신하고, 정례적인 국세청장·지방청장 회의 및 실무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경제 협력 국가와 세정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기업이 안정적인 세무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세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