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목재 생산 확대 정책 추진… 한국,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12 15:14:24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목재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도 이에 대응해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목재 산업 보호 위한 규제 완화 추진

산림청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국 내 목재 생산량을 확대하고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 및 환경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목재, 제재목, 파생 제품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 시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풍부한 목재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국내 생산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증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목재 자원의 활용 부족이 산불 발생 및 야생동물 서식지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 경영 전략을 개편하고 생산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목재 시장 변화 예상… 한국 대응책 마련

이 같은 미국의 정책 변화는 국제 목재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정부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목재 사용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미국의 목재 관련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국제 목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내 목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변화에 따라 한국의 목재 산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