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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3일 코엑스에서 ‘2025년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하고, 수출바우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맞춤 지원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2017년부터 운영되어 온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들은 평균 4개국 이상의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9% 늘려, 총 611억 원을 투입하고 지원 대상 기업도 1,300개사로 확대한다. 1차 모집에서는 700개사가 선정됐으며, 4월부터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바우처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피해 분석 ▲피해 대응 ▲대체시장 발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바우처 활용 세미나 △1:1 수출바우처 멘토링 △관세 및 물류애로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특히,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 강연과 현장 컨설팅도 마련되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하여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강경성 사장도 "초보 수출기업부터 성장 기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지원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통번역, 컨설팅, 홍보, 국제운송, 디자인 등 14개 분야, 7,200여 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업은 정부 지원금과 자체 부담금을 합쳐 바우처를 발급받고, 이를 활용해 필요한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