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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번기, 농기계 사고 주의…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필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13 1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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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는 3월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를 사용할 때 충분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를 갑작스럽게 가동하면 고장이나 부품 마모로 인해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기계 사고 현황과 주요 원인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3,439건이며, 3월에만 274건이 발생해 15명이 사망하고 166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3월은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 사고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농기계 사고 주요 원인

  1. 끼임 사고(35%) - 회전하는 농기계 부품에 신체나 옷이 말려 들어가는 경우
  2. 전복·전도 사고(25%) - 경사진 곳에서 농기계가 넘어지는 사고
  3. 도로 교통사고(25%) - 농기계가 일반 도로를 주행하다 발생하는 사고
  4. 낙상·추락 사고(8%) - 농기계에서 떨어지는 사고

농기계별 사고율을 살펴보면, 경운기(24%), 트랙터(16%), 관리기(15%) 순으로 사고 발생이 많았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1. 농기계 사용 전 점검 필수

    • 헬멧, 장갑, 안전화 등 보호장비 착용
    • 부품 마모 및 고장 여부 확인
    • 시동을 끄고 정비 실시
  2. 회전체 작업 시 주의

    • 헐렁한 옷이나 긴 소매 착용 금지
    • 안전 덮개가 있는 농기계 사용
    • 신체를 회전체에 가까이하지 않기

  3. 도로 이동 시 안전 수칙 준수

    • 교차로에서는 일시 정지 후 주변 확인
    • 야간 운행 시 반사판과 등화장치 부착
    • 도로변 위험 구간 사전 점검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농번기가 시작되며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농민들께서는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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