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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개편… PSAT·한국사 검정시험 도입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3-13 1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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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인사혁신처는 2027년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을 대폭 개편한다고 3월 13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별도 검정시험으로 시행하고, 9급 공채의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별도 검정시험으로 시행

현재 5급·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시행되는 **PSAT(공직적격성평가)**는 앞으로 다양한 공공부문의 채용시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으로 분리된다. PSAT 성적은 한 번 취득하면 5급·7급 공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등 여러 공무원 시험에서 활용 가능하게 된다.


시험은 난이도를 고려해 **‘기본’과 ‘심화’**로 나뉘어 시행되며, 성적증명서가 발급되어 응시자가 다양한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9급 공채 한국사 과목,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 2027년부터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 이는 기존 5급·7급 공채에서 2급 이상을 요구하는 것과 비교해 응시 부담을 줄인 조치로, 직무 관련성이 높은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개편 취지와 기대 효과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편으로 공공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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