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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다채로운 전시·공연 선보인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17 1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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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첫 전시 ‘애호가 편지’ 개최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ACC는 이를 기념해 3월부터 12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그 첫 번째 행사로 트로트를 주제로 한 전시 ‘애호가 편지’를 3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


트로트로 바라본 도시의 삶… ‘애호가 편지’ 전시

‘애호가 편지’ 전시는 트로트 음악을 통해 도시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작가들이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트로트와 도시 소리 풍경’과 ‘경계를 넘나드는 아시아 뽕짝’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트로트가 담아낸 도시민의 삶을 조명하며, 두 번째 주제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대중음악과 트로트의 유사성을 탐구한다.


트로트 역사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열려

전시와 함께 트로트의 역사와 변천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다. ACC가 수집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대중음악 자료를 소개하는 ‘ACC 아카이브: 아시아의 대중음악 컬렉션’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음반사 오아시스레코드와 협업한 ‘트로트의 역사와 변천’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기간 중 공연·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

3월 2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 메이와덴키와 이박사가 축하공연 ‘메카 트로트’를 선보인다. 또한 5월 4~5일에는 각설이 품바와 전자음악 디제잉이 결합된 ‘죽지 않고 또 왔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개관 10주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ACC는 10주년을 기념해 ‘애호가 편지’ 외에도 시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ACC 미래운동회’(4월), 지역작가 초대전 ‘이이남의 산수극장’(4월), 레퍼토리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5월),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 노정기’(10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10월에는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 ‘The Next Steppe, 초원의 바람’이 개최되며, 11월에는 아시아 연출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C 관계자는 “이번 10주년 행사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트로트를 비롯한 아시아 대중음악의 다양한 색깔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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