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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7일 안세영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안세영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만 4개 국제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승리를 거뒀다. 대회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유인촌 장관은 축전을 통해 “세계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1899년 창설된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안세영 선수는 지난 2023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안세영 선수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남은 국제 대회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