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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4만 6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1,680개 기업이 참여해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를 포함한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OTA)가 협력하여 방한 항공권 34만 6천여 건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3.6% 증가한 수치다.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관광상품 판매도 4만 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 신라,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웃렛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쇼핑 혜택 이용 건수가 18만 5천여 건에 달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아웃렛의 매출액이 각각 185%, 27% 증가하며 내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케이-컬처’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12개였던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19개로 늘었으며, 참여 지역도 5곳으로 확대됐다. 명동, 홍대, 성수, 강남, 잠실에 설치된 ‘웰컴센터’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 4천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쇼핑과 문화 체험을 즐겼다.
경주에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기간에 맞춰 특별 웰컴 부스를 운영해 지역 관광을 홍보하고 방문객 편의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92.5%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0.6%는 향후 행사 기간에 다시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포인트, 1.4%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케이-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민관 협력 덕분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앞으로도 한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