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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K-Food+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해 농식품 및 동물의약품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 기술 협력, K-Food 글로벌 홍보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고소득 시장을 겨냥한 K-Food 홍보와 협력이 추진된다. 송 장관은 데미안 찬 싱가포르 식품청장과 회담을 갖고, 한우 등 신규 품목 수출 확대와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현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K-Food 홍보 행사가 진행되며, 송 장관은 직접 행사에 참여해 한식과 전통주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농업 협력과 신규 수출 품목 홍보가 이뤄진다. 베트남은 한국 농식품 수출 4위 국가로, 이번 방문에서는 도득두이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농식품 및 동물의약품 수출 확대, K-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참외를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올해 한국이 2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만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방문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K-Food와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