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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반도체 인력 양성 본격화… 청주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20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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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실무형 교육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 인재 공급 확대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폴리텍대학은 3월 20일 충북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번 개관식에는 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을 비롯해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청주시 부시장,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각계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홍보영상 시청, 축사,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첨단 클린룸 구축, 현장형 인재 양성

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2,149㎡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받은 300mm 웨이퍼 공정 장비 등을 갖춘 500㎡ 규모의 첨단 클린룸이 설치되었으며, 2층에는 반도체 실습실과 강의실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반도체 제조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전(前)공정 실습과 첨단 장비 활용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청주캠퍼스의 반도체 관련 훈련생들은 최근 5년간 97.7%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지역 반도체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거점별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반도체 학과를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반도체융합, 인천, 성남), 충청권(아산, 대전, 청주), 영호남권(대구, 광주, 부산) 등에 반도체 학과 20개를 신설했으며, 올해도 3개 학과를 추가 개설해 총 1,965명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 반도체 계열 학과는 2024년 기준 취업률 78.5%, 유지취업률 94.1%를 기록하며, 실무형 교육이 높은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교육 강화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84개인 신설 학과를 2027년까지 100개로 확대하여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을 통해 폴리텍대학은 지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무형 인재 공급을 확대하며, 기업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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