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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따라 온천으로…전국에서 온천축제 줄이어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24 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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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따뜻한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천과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경남 창녕, 충북 충주, 대전 유성 등지에서 다양한 온천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 창녕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 78도의 고온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부곡온천에서는 라이브 공연, 덕암산 산신제, 족욕체험, 온천수 계란 삶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한울공원의 벚꽃터널에서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충주시에서는 ‘제41회 수안보 온천제’가 열린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다녀갔다는 일화로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에서는 옛사진 전시, 리마인드 웨딩 등 추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복을 대여한 방문객에게는 엽전을 나눠주고, 이를 온천지구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대전 유성구에서 ‘유성온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 온천 수영장, 물총 싸움, 족욕 체험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드론 불꽃쇼, 봄꽃 전시회, 이팝나무꽃 거리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온천축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해당 지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축제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답례품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축제가 온천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각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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