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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3월 25일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산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 이피캠텍, 풍림파마텍 등이 함께했다.
그린 트러스트는 녹지 확대와 특화 경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으로, 플로깅, 해양 업사이클링, 나무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는 방조제 주변 경관 작물 식재와 자전거길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4월 중 그린 트러스트 공식 출범식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그린 트러스트가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성장하길 바라며, ESG 인증 지원과 우수 활동 표창 등을 통해 참여 기관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새만금개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