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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토끼고기가 항비만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15주간 고지방 식이에 토끼고기를 5% 또는 10% 포함시켜 진행됐다.
그 결과, 토끼고기를 포함한 식이군은 체중 증가가 10~16% 억제됐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최대 38%까지 낮아졌다. 간 내 중성지방 함량도 26% 감소하는 등 간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특히 토끼고기 10%를 포함한 식이군은 5% 포함군보다 체중 억제 효과가 더 컸으며, 간 손상 지표로 알려진 ALT, AST 수치도 20% 이상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토끼고기는 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B12, 미네랄이 풍부해 체중 조절 및 대사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도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투고하고 특허도 출원 중이며, 향후 토끼고기가 일상 식탁에서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