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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학교 체육활동, 청소년 건강에 긍정적 효과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3-27 1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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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질병관리청은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정신건강, 비만 등 주요 건강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민건강통계플러스」의 첫 요약 통계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와 관련 요인’을 주제로 발간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세계 평균이나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등학교 여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개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실시된 심층조사에서는, 매일 10분 이상 걷거나, 주 3회 이상 체육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침 결식, 스트레스 인지율, 비만율 등에서 더 긍정적인 건강행태를 보였다. 신체활동 참여군의 비만율은 10.3%로, 미참여군(11.8%)보다 낮았다.


또한,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은 걷기 실천, 체육 수업 참여, 스포츠 활동 참여 정도에 따라 최대 3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국제 비교에서도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146개국 중 가장 높았고, 미국 고등학생과 비교했을 때도 활동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적 기반 강화를 위해 체육 관련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향후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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