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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신고 6개월 만에 약 30% 감소…정부 종합대책 효과 나타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28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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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4년 하반기 불법 스팸 신고 건수가 전반기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급증했던 스팸 유통이 정부의 종합대책 시행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월 28일 ‘2024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전체 스팸 수신량과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가 전반기보다 각각 29.0%, 29.7% 줄어들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범정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 긴급 점검, 문제 사업자 사전 차단, 이동통신사와 중계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시행해왔다.


하반기 1인당 문자 스팸 수신량은 7.32통으로 전반기 11.59통에 비해 4.27통 줄었다. 이메일을 통한 스팸도 2.75통으로 0.47통 감소했다. 다만 금융 투자 유도 및 도박 관련 스팸은 전체의 62.6%를 차지해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


스팸 신고 및 탐지 결과에서도 총 1억 5,952만 건으로 전반기 2억 2,680만 건 대비 약 6,728만 건 감소했다. 휴대전화 문자 신고‧탐지 건수는 전반기보다 29% 줄었으며, 이메일 스팸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스팸 발송 비중은 전반기 76.4%에서 53.9%로 줄어든 반면, 국외 스팸 비중은 23.6%에서 46.1%로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종합대책의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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