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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8차 IP5 국제특허분류 실무그룹(WG1) 회의를 통해 로봇, 전기차, 바이오 등 주요 기술 분야의 국제특허분류(IPC)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선진 5개국 특허청(IP5)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헬리코박터균과 바코드 인식기술 등 6개 프로젝트에 대해 WIPO의 IPC 회의로 이행하기로 합의하고, 수술로봇과 전기차용 충전장치 등 11개 제안은 정식 개정 프로젝트로 승격하여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각국 특허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문헌 분류 동향과 탄소중립 기술 관련 정책, 국제특허분류와 기타 특허분류체계(CPC, FI)의 개정 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허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국제특허분류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우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국제특허분류 체계에 우리 산업의 특성이 반영되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특허를 더욱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 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