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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안동 화재 대피시설 현장 방문…“취약계층 보호에 최선 다할 것”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28 1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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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월 28일 경북 안동 지역의 산불 피해 대피시설을 찾아 현장 점검과 위로 방문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안동다목적체육관과 안동유리한방병원을 찾아 산불로 인해 대피 중인 정신요양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들을 돌보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동다목적체육관에는 대성그린빌 정신요양시설에서 대피한 219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안동유리한방병원에는 안동유리요양원 입소자 90명이 이송돼 생활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산불 발생 직후인 3월 26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소관 시설의 24시간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의료·생계·심리지원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장에서 조 장관은 대피자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그는 특히 입소자들이 대피 중인 상황에서도 필요한 복지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득 및 재산 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방침임을 전했다.


이와 함께, 권역트라우마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피자 및 소방대원, 공무원 등에 대한 심리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재난 상황에서는 어르신과 같은 취약계층의 세심한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피 중인 분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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