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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북 대형 산불에 다목적 산불진화차 본격 투입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3-31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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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경북 북부 지역의 대형 산불 현장에 다목적 산불진화차가 투입되며, 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에 동시에 활약하고 있다. 산림청은 안동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새로운 진화차를 배치하여 현장에서의 신속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펌프차와 구급차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지난해 산림청과 관련 부처가 공동 개발했다. 단순 화재 진화는 물론 인명 구조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의성군 단촌면 산불 현장에서 이 차량을 통해 지역 주민 1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대용량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를 활용해 효과적인 물 공급도 이루어졌다.


차량은 고압·저압 살수 모드와 다양한 각도의 노즐을 통해 불길의 확산을 막고, 복잡한 지형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진화 차량이 산불 제압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 차량은 구급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총 16대의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전국 산림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산불 취약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초기 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산림재난 대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청은 첨단 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지속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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